[독서 기록]도쿄 비즈니스 산책: 작은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

서울과 도쿄는 비슷한 듯 다른 도시라고 생각이 드는데 도쿄 비즈니스 산책을 통해서 일본에서 나타나는 작은 비즈니스에 대해 간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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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한 인사이트

작은 비즈니스

중고 명품 판매 활성화처럼 중고 시장은 한국에서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당근 마켓은 이제 버릴 물건을 편리하게 개인간 거래할 수 있다.
점포의 무인화는 계산대에서 사람이 사라지고 있음을 말한다. 이미 일본은 자판기가 활성화 되어 있기도하고, 식당에서 자판기를 통해 표를 발권하는 일도 흔하다. 그리고 노인들의 간호를 위한 로봇이 활용되기도 한다.
한국에도 보급이 많이 되어 있는 무인 편의점처럼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IT기술을 활용한 무인화가 일본에서는 보편화되었다. 
 

죽어가는 시장 재발굴

젊은 남녀의 매칭을 축제처럼 조성하는 마치콘을 통해 죽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단순히 책만 판매하는 서점이 아닌 경험을 판매하는 츠타야카덴이 인기를 얻었다.
 

커지는 노인 시장

아직은 한국에서 보지못했던 것이 끝을 준비하는 '슈카츠 활동'이었는데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삶을 정리하는 일을 의미한다. 한국의 정서와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고령화가 이어지는 지금 향후에는 우리 나라에도 수요가 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개발

일본 여행을 가면 눈에 밟히도록 보이는 주차장. 실제 자투리땅 이용한 코인 주차장은 좋은 비즈니스 상품이다. 물론 한국에도 기업형 주차장이 있지만, 일본만큼 흔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시즈오카현에 있는 후지카와라쿠자 휴게소. 휴게소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국내에서도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한국 어디를 가나 비슷한 풍경과 놀거리로 인해 특색있는 관광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휴게소에서만 할 수 있는 지역 특색이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도쿄 여행을 하면서도 느낀점이 니치한 상품 그리고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보수적인 듯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들이 엿보이고, 무엇보다 각 가게마다 컨셉이나 스토리가 정말 의도한 듯이 잘 짜여진 느낌을 받는다. 도쿄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들을 가지고 한국에 적용해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고, 서울의 아이디어들을 도쿄에 적용해보는 일도 가능하 것 같다.